[ 3/1 둘째날!! ]
전날의 과음으로 인해..
아침부터 비몽사몽..ㅠㅠ
그래도 누워만 있을수 없으니.. 출발!!
모노레일을 타고 부킷빈탕으로 향합니다..
놀이동산에 있는 모노레일보다..
약.. 1.5배 더 재미납니다...!!
말레이에 소매치기가 많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특별히 조심하라던데..
.. 글쎄요.. 위험을 느끼지 못했습니다..ㅋ 운이겠지요..!;;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두켤레 35링깃 구두도 장만을 하구요..
(어제 과음으로 인한 비몽사몽으로 사진이 전혀.. 없군요..ㅠ;)
오늘밤은 반딧불공원에 가기로 했으니..
6시 까지 숙소 집합입니다!! ㅋ
여행가이드 맥스와 함께 출발합니다!!
(맥스 사진 한장 찍어 올껄..ㅠ 아쉽네요..ㅠ
맥스 영어는.. 까막귀 제게도.. 쏙쏙 들어 오는 알짜배기 영어랍니다.ㅋ)
반딧불 공원 가는 길에 들른 말레이 맛집입니다..
말레이에서만 먹을 수 있는 중국식 음식점(?);
중국에 가면 자장면이 없듯이..
바쿠테가.. 그런 음식이라더군요..!
(왠만한 음식은 먹을만 한데.. 국물이 있는건.. 쫌..;;)
노란국자가 꽂혀 있는 것이 드라이 바쿠테!!
우리나라 돼지갈비를.. 졸여 놓은 맛이랄까요..?
라이스 한그릇 뚝딱하고.. 한그릇 추가해서.. 비벼 먹었다는..!!
넷이서 배터지게 먹고.. 1인당 25링깃 정도..!
서둘러 반딧불공원을 향해 GOGO!!
해야 하는데.. 이중주차된 벤츠때문에.. 20분 가까이 기다렸다는..ㅠㅠ
온다온다.. 하던 운전자는..
우리나라로 치자면.. 강남아줌마 삘로.. 슬로우슬로우 워킹해서는..
"쏘리야~ " 한마디..-_-;;
출발해서도.. "쏘리야~ "의 그 말투를 한참을 따라하며..
나름 즐겁게.. 나름 빠르게..? GOGO !!
드디어 도착입니다..!!
조만한 쪽배에 네명이서 타고..
고요~ 한 강길을 둥둥.. 떠납니다..
크리스마리 트리에 전구를 켜놓으것 처럼 반짝이더라구요..
반딧불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앵글이 잡히지 않는다.. 하더군요..ㅠㅠ
눈으로 양껏 담아 왔습니다..+_+ㅋㅋ
(한참을 보다가.. 생각해낸 사업 아이템..!!
나무에 전구 켜 놓고.. 반딧불 공원이라며 홍보를 하는거죠..
깜깜한 밤에만 오픈을 하는거고.. 낮엔.. 절대! 출입금지..?!
의혹이 커져갈때쯤.. 사업을 접는겁니다...... 라는..-_-;;;;
황당한 이야기..ㅋ
같이 갔던 분들..ㅠㅠ 너무 재밌으셨어요..ㅋ)
반딧불 공원에서 돌아 오는길에..
맥스가 꼭 먹어봐야 하는 거라며.. 들렀던 집..
우리나라 닭꼬치 비슷한..? 약간 달달한 '사테' 입니다.ㅋ
하나에 60센트.. 저렴했죠..!!
(나중에 부킷빈탕에서는.. 하나에 1.5링깃에 팔았던..-_-;;)
과일이 먹고 싶다고.. 부탁에서 들른집..
11시가 넘었던 시간이라 문을 열어 놓은 가게가 없을 줄 알았는데..
맥스가 찾아준 과일가게..!!
정말.. 싸더라구요..
3.5링깃 파인애플.. 대박입니다..!!
(맛은.. 뭐.. 생각보다 달달하지 않았지만..ㅋ)
숙소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었습니다..ㅠ
과일가게에서 사온 과일 깍아 먹으면서..
도란도란 몇마디 이야기하다.. 잠들었습니다..ㅋ
먼나라 와서 한국인을 만나고..
어울려 여행도 다니고.. 인연이란는게 참 신기해요..!! ㅋ